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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요구 불만에…배달음식에 침 뱉은 배달원 (영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31 20:50
2020년 12월 31일 20시 50분
입력
2020-12-31 20:36
2020년 12월 31일 20시 36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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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측, 사과한 후 쿠폰 지급 의사 밝혀
피해 고객, 쿠폰 대신 강력 처벌 요구
영상 갈무리.
고객의 요구에 불만을 가진 배달원이 배달음식에 침을 뱉은 일이 벌어졌다.
최근 중국의 동영상 공유사이트 피어비디오에는 지난 22일(현지시각) 광둥성 둥관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배달원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자마자 포장된 음식에 침을 뱉는다. 이후 태연하게 침을 뱉은 음식을 고객에게 전달한 것이다.
당시 음식을 배달받은 고객 육 씨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포장지에 침으로 보이는 액체가 묻은 것을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는 불쾌한 생각에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까지 확인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됐다.
알고 보니, 육 씨는 엘리베이터에 음식을 뒀다는 배달원의 연락을 받고는 집 앞까지 배달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바닥에 음식을 두는 게 찝찝해서 집 앞 배달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폐쇄회로(CC)TV 영상 속 배달원은 엘리베이터 안에 덩그러니 놓인 배달음식을 다시 집어들고는 침을 뱉는 게 확인됐다. 육 씨는 배달원에 이같은 일을 추긍했고, 배달원은 고객 요구에 불만을 품고 벌인 일임을 시인했다.
아울러 업체 측은 배달원의 잘못에 대해 사과한 후 고객에 20위안(약 3400원)의 쿠폰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이에 육 씨는 보상쿠폰 대신 문제의 배달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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