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결선투표 지지 촉구…28일 조지아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은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8000만표’가 사기나 불법으로 얻어지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어야 백악관에 대통령으로서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밀워키에서 일어난 대규모 투표 사기 사건을 보면, 그는 해결할 수 없는 큰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거대 기술 기업과 가짜 뉴스 언론이 힘을 합쳤다고 비난했다. 그는 “언론의 자유는 사라졌다. 그건 과거의 것이다. 그들이 2020년 선거의 실제 사실이나 수치를 보도하기를 거부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스캔들’ 주역인 바이든 당선인의 차남 헌터 관련 보도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항의했다.
아울러 “2020년 선거는 완전히 사기였다. 우리는 많은 차이로 이겼다(그리고 바라건대 사기 같은 결과를 뒤집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공화당 텃밭이지만 바이든 당선인에게 역전당한 조지아주를 거론했다.
그는 “나가서 위대한 두 사람인 데이비드와 켈리를 도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매우 역겨운 사람들의 손에 놀아나게 된다”며 “나는 토요일(28일)에 조지아에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지아는 3일 상원 선거에서 과반 득표율을 얻은 사람이 없어 내년 1월5일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공화당 소속 조지아 상원의원인 켈리 레플러·데이비드 퍼듀가 모두 패배하면 상원 100석 중 공화당 50석, 민주당 50석으로 동률이다. 이 경우 부통령이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사실상 상원 다수당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공화당원들에게 이 결선 투표 참여를 독려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한편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해당 3개 게시물 모두에 ‘이 선거 사기 관련 주장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경고문을 붙였다. 게시물 자체를 가리지는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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