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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中 H-20 스텔스폭격기, 美 하와이까지 공격 가능”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26 15:39
2020년 11월 26일 15시 39분
입력
2020-11-26 15:38
2020년 11월 26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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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0 취역으로 중국군 진정한 대륙간 공격능력 확보"
H-20, 중국 3대 핵전력에 포함…스텔스가 핵심기능
중국이 개발 중인 장거리 스텔스 전략폭격기 ‘훙(H)’-20이 괌은 물론이고 미군기지가 있는 하와이까지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영극 정부 산하의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지난달 말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H-20이 취역하면서 중국군은 진정한 대륙간 공격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RUSI는 또 “미 국방부는 아직 개발 중인 H-20가 외국 영토를 겨냥할 것이며 하와이도 그 타격 범위에 들어가게 된다고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연구소는 또 “재래식 혹은 핵 미사일로 무장된 H-20은 인민해방군 공군의 기존 정책과 장비 개발 관행에 있어서 ‘중대한 돌파’“라고 주장했다.
현재 중국 군은 쿠릴열도에서 일본을 거쳐 필리핀까지 뻗어있는 ‘제1열도선(중국 저지선)’을 관통해 작전을 벌일 수 있지만, H-20 취역으로 그 작전 범위는 ‘제2 열도선(마리아나섬~괌~팔라우)‘까지 넓어질수 있다는 설명이다.
H-20은 스텔스 전투기 젠(J)-20, 중형 수송 헬기 즈(Z)-20, 대형수송기 윈(Y)-20에 이어 최첨단 군용기인 ’20‘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최대 이륙중량 200t, 최대 적재중량 45t이며 초음속 스텔스 크루즈 미사일 4대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H-20 실전 배치는 중국군 ’3대 핵전력‘을 갖추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3대 핵전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를 가리킨다.
중국군은 지난 2016년에 H-20 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5년 이내 취역시킬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군의 애초 계획보다 취역시기다 늦어진 것이다.
미 국방부는 지난 8월 보고서에서 H-20의 비행거리를 미군 괌기지까지 도달하는 8500㎞로 설명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하와이까지 공격할 수 있는 1만2000㎞로 보고 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SCMP에 “H-20은 ’3대 핵전력‘의 하나로, 미국 영토까지 도달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장자오중 전 국방대 교수는 “H-20의 핵심 기능이 속도보다는 스텔스”라고 설명했다. 장 전 교수는 “중국이 개발 중인 차세대 전략폭격기는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인 B-21 레이더와 유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애초 이달에 개최되기로 했던 주하이에어쇼에서 H-20를 공개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에어쇼 개최가 연기되면서 공개가 무산됐다.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주하이에어쇼 개최를 연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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