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 책임자 “빠르면 내달 1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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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3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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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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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오는 12월 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백신 개발 책임자 몬세프 슬라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빠르면 12월 11일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약회사 화이자의 자사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위한 긴급 허가를 12월 10일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최근 자사 백신이 경증에서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95%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슬라위는 해당 백신 접종이 보건의료 종사자들부터 우선적으로 접종할 것인지에 관해 묻는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5월까지 미국인의 70%가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슬라위는 “백신에 대한 부정적 인식 수준이 낮아지고, 사람들의 수용도가 높아지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대한다”며 “대부분의 사람은 면역력이 생겨야 정상적인 생활도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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