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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갑부들 재산, 한 해 동안 러시아 GDP만큼 늘어
뉴스1
업데이트
2020-10-20 14:44
2020년 10월 20일 14시 44분
입력
2020-10-20 14:42
2020년 10월 20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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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갑부들의 자산이 2020년 한해 동안 1708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연간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 규모다.
중국 1위 부자는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로, 보유 자산은 1년새 45% 늘어 588억달러(약 66조9908억원)를 기록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연구원은 중국 억만장자들의 자산가치가 올들어 1조5000억달러(1708조9500억원)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후룬연구원은 지난 8월28일 기준 20억위안(3413억원) 이상을 보유한 중국 자산가 2303명을 집계했다. 이 중 878명은 100억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마윈을 포함한 중국 최대 갑부들의 자산 규모는 독일 GDP와 맞먹는 4조달러(4558조8000억원)로 늘었다.
중국 갑부들의 자산이 증가한 것은 증시 호황으로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가 뛰었기 때문이다. 지난 8월28일 기준 상하이증시는 작년 말 종가대비 10.8% 상승했다.
후룬연구원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 억만장자들의 자산 규모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더 증가했다”며 그 이유로 주식시장 호황과 정보기술(IT) 기업 신규 상장(IPO) 붐을 들었다.
연구원은 “올해 자산 증가 규모는 지난 5년간 증가액을 넘어선다. 이는 경제 구조가 제조업이나 부동산 같은 전통적인 부문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제로 들어섰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대 갑부 마윈 창업자의 경우,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의 동시 상장을 앞두고 있어 재산이 계속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앤트그룹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하는 액수는 사상 최대인 350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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