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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HO “백신 나와도 ‘건강한 청년층’은 2022년까지 기다려야”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15 09:31
2020년 10월 15일 09시 31분
입력
2020-10-15 09:31
2020년 10월 15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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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과학자 "보건 인력·고령층 접종 먼저"
"사망률, 감염자 늘고 몇 주 뒤 증가...안주하면 안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내년 초 나와도 건강한 청년층은 2022년까지 접종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CNBC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14일(현지시간) 온라인 행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보건 인력과 고령층에 먼저 이뤄질 전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1월이나 4월 백신을 맞을 것이고 그러면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이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와미나탄은 2021년까지 1개 이상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나올 전망이라면서도 “제한적인 수량”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10여 종이 최종 임상 시험을 거치고 있다.
스와미나탄은 “대부분 사람들이 의료 종사자와 일선 인력부터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이 중에서도 누가 위험도가 가장 높은지와 고령층을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지침이 나오겠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건강한 청년이라면 백신을 2020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스와미나탄은 “사망률은 매번 감염사례가 늘고 몇 주 지난 뒤 증가하고 있다”며 “사망률이 내려가고 있다고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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