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저소득 국가에 코로나 키트 1억2000만개 제공”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29일 0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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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중·저소득 국가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검사 키트 1억2000만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화상 브리핑에서 의료장비 제조사 애보트와 SD바이오센서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앞으로 6개월간 새롭고 휴대성이 높으며 사용이 간편한 코비드19 신속 진단 키트 1억2000만개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현재 이 진단 키트는 최대 약 5달러로 책정됐으나 값은 더욱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결과는 약 15분이면 확인할 수 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할 실험 시설이나 훈련된 보건 인력이 없는 접근이 힘든 지역에서 검사를 확대할 수 있다”며 “이는 진단 역량에 꼭 필요하며, 특히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WHO 코로나19 기술 책임자는 집단 감염을 조사하고 통제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면서 “어디에 바이러스에 있고 누가 감염이 됐는지 국가와 지역사회가 아는 데 정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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