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스버그 추모식 연방대법원서 열려…트럼프도 조문

뉴스1 입력 2020-09-24 02:49수정 2020-09-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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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 연방대법관의 공식 추모식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연방대법원에서 시작, 그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전국에서 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아침 긴즈버그 대법관의 관이 도착해 대법관의 가족과 가까운 친구, 그리고 법원 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 내 그레이트홀에서 개인 예배가 열렸다. 8명의 판사들은 모두 마스크를 썼고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 예배에서 유대교 랍비인 로렌 홀츠블랫은 긴즈버그 재판관을 영웅이자 예언자라고 칭하고, 고인을 위한 히브리 기도문을 읊었다.

존 로버츠 수석재판관은 고인의 대중적 인기를 말하려는 듯 “긴스버그 대법관은 오페라 거장이 되고 싶었지만 대신 록 스타가 됐다”고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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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일반인들이 조문하기 위해 줄을 섰다. 긴즈버그 대법관의 관은 대법원 청사 중앙 계단 현관으로 옮겨져 공개되어, 24일 저녁까지 일반인이 조문할 수 있게 됐다. 백악관 대변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24일 조문할 계획이다.

그후 25일 아침에 긴즈버그 대법관은 미 국회의사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미 역사상 최초로 국회의사당에 안치되는 여성이 된다고 WSJ는 전했다.

흑인 인권운동 선구자인 로자 파크스의 시신도 민간인인 그에 대한 헌사의 의미로 비슷하게 2005년 의사당에 머문 적이 있다. 그런 다음 긴즈버그 대법관은 다음주에 남편이 묻힌 알링턴 국립 묘지에 안장된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긴즈버그 대법관의 후임자를 26일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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