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 일일 확진자 9000명 육박…3월보다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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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9000명에 육박하면서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3월보다 더 많은 수준이 됐다고 AFP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보건 당국은 지난 3~4일 24시간 동안 8975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며칠간 확진자 수는 7000명 정도였는데 갑자기 대폭 늘어난 것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때는 7578명이 확진된 지난 3월31일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0만9156명으로 집계됐다. 18명이 추가로 사망해 총 사망자는 3만724명을 기록했다.

보건 당국은 사망자의 90% 넘게가 65세 이상이지만 바이러스 확산은 주로 젊은층을 통해 이뤄진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누구나 예약없이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주 파리에서는 7월과 8월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이 한데 몰려 검사소에 긴 줄이 이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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