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떠난 모든 기업에 관세 부과할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8일 13시 38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기업들이 생산 기지를 해외로 이전하는 ‘오프쇼어링(Offshoring, 국외이전)’을 막기 위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잔디밭인 사우스론에서 “미국을 떠나 해외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모든 기업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 기업들과 일자리가 우리 나라에 머물도록 할 것이다. 이미 내가 하고 있는 것이다. 조 바이든(민주당 후보)의 의제는 ‘메이드 인 차이나’다. 내 의제는 ‘메이드 인 유엔스에이(USA)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펜실베이니아 유세에서도 “우리는 기업들이 일자리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수 있도록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할 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이들 기업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기업들은 막대한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면 그들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들은 일자리를 다시 가져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