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우체국, 대선 우편투표 처리할 준비 안 돼”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4일 0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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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이 우편투표 방식으로 치러져선 안 된다는 주장을 거듭 펼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우체국은 올해 대선에서 우편투표를 처리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우편투표와 관련해 행정명령을 내릴 권리가 있다면서 우편투표 확대를 추진하는 네바다주(州)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네바다주에 대한 소송을 예고하며 “우체국은 준비 없이 우편투표 수송량을 결코 처리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전날 민주당이 주도하는 네바다주 의회는 주내 모든 유권자에게 자동으로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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