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연구진 “전 세계 코로나 중환자실 사망률, 초기 60%→5월 말 42%”

뉴시스 입력 2020-07-16 16:48수정 2020-07-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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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이상 참여한 24개 연구 메타분석 결과
"치료법 차이는 아닌 듯…신속한 임상정보 공유 영향 등 가능성"
전 세계에서 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이 유행 초기 60%에서 5월 말 42%로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영국 배스 소재 로열유나이티드병원(Royal United Hospitals)의 팀 쿡 박사 연구팀은 이날 발간된 의학 학술지 ‘마취(Anaesthesia)’ 최신호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실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와 유럽, 북미 지역 코로나19 환자 1만150명이 참여한 24개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24개 연구들은 중환자실 사망률을 0%에서 85% 사이로 보고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중환자실 입원 환자 관련 결과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메타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륙별 하위그룹 분석을 통해 초기엔 사망률이 전 세계적으로 대체로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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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졌다”며 “5월 말엔 초기보다 3분의 1 가량이 감소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치료법에 따른 차이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각 국가마다 스테로이드제를 포함한 다양한 약물을 복합 투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대유행 초기 임상보고가 신속하게 공유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학습이 일어나 중환자실 외에 비외과적인 인공호흡기 등의 처치가 있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중환자실 입원 기준 자체가 바뀌었을 가능성과, 소규모로 이뤄졌던 초기 연구들이 치사율을 지나치게 높게 잡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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