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지방 폭우로 인명피해 속출…14명 심폐정지

뉴시스 입력 2020-07-04 18:11수정 2020-07-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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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인명구조에 1만명 자위대원 동원 명령
일본에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규슈지역 구마모토(熊本)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4일 NHK 방송에 따르면 가바시마 이쿠오(蒲島郁夫) 구마모토현지사는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마무라(球磨村)에 있는 한 요양시설에서 14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3명은 저체온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요양시설 정원은 60명이고, 직원은 약 5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2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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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고, 정확한 인명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구마모토현 지역에서는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미나마타시에서는 12시간 동안 415㎜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날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구마(球磨) 강 여러곳에서 하천이 범람해 히토요시시 등 주변 지역이 물에 잠겼다.

기상 당국은 장마전선이 정체되면서 서부 지역에서는 이날 오후까지, 동부지역에서는 5일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규슈지방 수해와 관련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를 주재해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아베 총리는 1만명 규모의 자위대원을 동원해 수해 지역에서 인명 구조 및 복구 작업을 돕도록 지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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