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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손정의, 알리바바 이사회서 퇴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25 14:45
2020년 6월 25일 14시 45분
입력
2020-06-25 14:42
2020년 6월 25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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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도 소프트뱅크 이사회서 빠지기로
손정의 "순조롭게 진행…앙금 없어" 강조
양사 간 15년간의 협력관계 끝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이사회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 사실을 발표했다.
지난 달에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전 회장이 소프트뱅크 이사회에서 물러난다는 발표가 나온 바 있다. 마 전 회장의 소프트뱅크 이사회 사임 역시 이날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이로써 중국과 일본 출신 두 거물 기업가가 상대방 회사 이사회 소속으로 일하며 다져온 15년 동안의 협력관계가 끝났다고 WSJ은 전했다.
손 회장은 2005년 알리바바 이사회에 들어갔다. 마 전 회장이 소프트뱅크 이사회에 합류한 건 2007년이다.
손 회장은 자신의 요청에 따라 사퇴하기로 했으며, 마 전 회장과 사임 날짜를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알리바바와 좋지 않은 감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손 회장은 마 전 회장과 5분 동안 대화를 나눈 뒤 2000만달러(약 241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직감을 따르는 손 회장 특유의 투자 방식을 잘 보여주는 일화로 유명하다.
하지만 손 회장의 독특한 경영 방식은 최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위워크, 우버 투자가 줄줄이 실패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비전펀드 손실로 소프트뱅크의 1분기 적자는 1조 4381억엔(약 16조원)에 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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