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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모든 국가가 위험하다”…세계 곳곳서 코로나 재유행 조짐↑

입력 2020-06-15 12:00업데이트 2020-06-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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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국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 순위. (월드오미터 캡처)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속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등 일상으로 돌아가는 국가가 늘면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 중국과 한국은 ‘수도권 연쇄감염’으로 신음하고 있고, 미국과 브라질 등은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로 다시 도시를 봉쇄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확산이 이제 시작이며 2차 확산의 위험은 세계 모든 국가에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세계 확진자 수는 782만6409명, 사망자 수는 43만2190명에 달한다.

확진자 수로는 미국(209만2850명), 브라질(86만7624명), 러시아(52만8964명), 인도(32만922명), 영국(29만5889명) 순이고, 사망자 수론 미국(11만5729명), 브라질(4만3332명), 영국(4만1698명), 이탈리아(3만4345명), 프랑스(2만9407명) 순이다.

미국이 확진자, 사망자 수 1위를 유지 중인 가운데 최근 눈에 띄는 건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의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중국의 경우 수도 베이징에서 지난 11일부터 다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나흘 만에 7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펑타이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 신파디 도매시장과 관련이 있는 이들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악몽이 떠오르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고 있다. 13일째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000명대다.

브라질은 사회적 격리를 완화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확산세가 거세다. 14일(현지시간) 기준 일일 신규확진자수는 1만7110명에 달한다. 일각에선 의료시스템 부족으로 다음 달이면 브라질이 미국을 추월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 역시 경제 재개 이후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전체가 경제를 재개하고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산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감염 피해가 컸던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차례로 경제 재개를 진행해 잠재적인 위험이 있다.

통상적으로 바이러스는 날씨가 더워지면 취약해진다는 통념도 코로나19에선 확신이 서지 않는다. 실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북반구에 있는 국가들에서 지속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WHO는 “앞으로 코로나19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계절이나 기온이 해결해 줄 것이란 기대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이미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코틀립 전 국장은 “대유행을 진압하지 못했던 일부 지역에서 확진 사례가 급증했다. (봉쇄를) 다시 풀면서 확진 사례가 급증했다. 예상됐던 일”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는 이제 막 시작이고 2차 확산의 위험이 있다. 더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며 “대부분 국가가 1차 확산에 시달리고 있고, 2차 확산의 위험은 모든 국가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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