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있을 것”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3일 02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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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대부분 여전히 취약"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후 재발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CNBC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정말이다, 우리는 갈 길이 멀다”며 “이 바이러스는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성공을 거뒀지만 “여전히 극도로 위험한(extremely dangerous) 상태로 남아 있다”며 “세계 인구 대부분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택격리가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당연히 기존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며 “그러나 세상은 그렇지 않을 것이고,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 세계에서 26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8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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