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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디트로이트 코로나19 환자 3000명에게 클로로퀸 투여”
뉴시스
입력
2020-04-06 10:46
2020년 4월 6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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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브리핑에서 밝혀
트럼프 "게임체인저"
파우치는 "효과 명확하지 않아"
미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소재 헨리 포드 병원에 입원 중인 코로나 19 환자 3000명에게 말라리아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하겠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TF 정례 브리핑에서 위와같이 밝히고, 투여 후 코로나 19 치료 효과를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디트로이트의 의사 및 약국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공급하기 위해 잘 준비돼있다”고 강조했다. 공급체인조달 TF 책임자 역시 코로나 19 환자가 급증하는 지역에 수백만정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 공급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코로나19 잠정 치료제 후보군으로 꼽히는 약물이지만, 아직 의학적인 검증을 완료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난히 이 약물에 매달리고 있다. 그는 4일 브리핑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게임 체인저”라며 “우리는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지만, 백신 개발에는 어쩌면 14, 15, 16달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회견에 동석한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효능에 대해 “살펴보는 중이지만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없다”고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사용한다고 해서) 잃을 게 뭐가 있나”라며 “주치의에게 물어봐야겠지만 내가 그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시간주는 미국 내에서 뉴욕과 뉴저지 다음으로 코로나 19 환자가 많이 발생한 주이다. 6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확진자 수는 1만5718명으로, 캘리포니아주 1만5151명 보다 많다. 사망자는 총 617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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