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70·사진)이 5일(현지 시간) 민주당 대선 경선 하차를 선언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지난해 가을 여론조사에서 선두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워런 의원은 14개 주에서 동시에 치러진 3일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78)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79)에게 크게 밀렸다. 지역구인 매사추세츠주에서조차 3위에 머물렀다. 워런 의원은 이날 지지 후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민주당 경선은 바이든 대 샌더스 간 ‘2파전’으로 굳어진 가운데 워런 의원의 지지층이 어디로 향할지가 변수로 떠올랐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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