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학생 약 3억명 코로나 때문에 학교 못가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5일 13시 04분


코멘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대다수 대학들이 개강을 연기한 가운데 3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강의실이 텅 비어 있다. 2020.3.3/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대다수 대학들이 개강을 연기한 가운데 3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강의실이 텅 비어 있다. 2020.3.3/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약 3억명의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한 채 집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총 13개국이 휴교를 실시하는 가운데 약 2억9050만명의 아동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있으며, 9개국에서는 지역 봉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코로나19는 전 세계 80개극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감염자 수가 9만5000명 이상이며 이중 사망자는 3200명 이상이다.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위기 중 임시 휴교 조치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현재 교육 붕괴의 세계적 규모와 속도에서 전례가 없다”며 “장기화될 경우 교육 권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15일까지 휴교령을 내렸다. 한국은 23일로 개학을 연기했다. 일본도 거의 모든 학교가 4월 초까지 휴교한다. 프랑스에서는 감염자가 가장 많은 지역에서 120여개 학교가 휴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