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뒤 또 금리 인하 기대감에…美 10년물 국채 금리 최저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5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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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美 국채 금리 0.994%로 또 최저
연준, 3일 기습 인하에 이어 추가 인하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리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도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연준이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돼서다. 연준은 앞서 3일 긴급회의를 열어 기습적으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WSJ에 따르면 10년물 금리는 0.994%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으로 마감가 기준 역대 최저 기록을 세웠다. 전날에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1%를 밑돌았다가 소폭 상승한 1.005%로 마감했다.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0.723%에서 0.639%로 떨어졌다.

채권의 가격은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간다. 연준 통화정책 전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 확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안전자산인 미 국채 금리는 최근 하락했다고 WSJ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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