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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BA, 코로나19 우려로 선수들에게 “하이파이브 말라”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03 10:57
2020년 3월 3일 10시 57분
입력
2020-03-03 10:57
2020년 3월 3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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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요청이나 선물도 받지 말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 프로농구(NBA)가 선수들에게 팬이나 낯선 사람들과의 하이파이브를 피하고 사인을 해달라며 건네는 어떤 물건도 받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난 1일 AP통신이 입수한 메모에서 NBA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10가지 수칙을 권고했는데 여기에는 사인을 받기 위해 건네는 펜이나 공, 유니폼과 같은 물건들을 받으면 안 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NBA는 그러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뉴욕 컬럼비아대 연구자 등 전염병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소속팀들에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ESPN에 의해 가장 먼저 보도됐다.
몇몇 NBA 선수들은 이미 이 같은 충고를 따르고 있다.
포틀랜드의 가드 CJ 맥컬럼은 지난달 29일 트위터를 통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사인 해주는 것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맥컬럼의 트윗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리트윗됐다.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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