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 포수 맥과이어, 공공장소 음란행위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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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3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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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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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 포수 리즈 맥과이어(25)가 ‘공공장소 성기노출 음란행위’로 체포됐다.

캐나다 스포츠넷 등은 13일(한국시간) “맥과이어가 지난 주 성기노출로 경찰에 체포돼 법정에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오후 2시 15분경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지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일어났다.

그는 공공 주차장세 세워진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안에서 성기를 노출한 상태로 적발됐다.

맥과이어는 조사에 협조적이었으며, 혐의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과이어는 다음달 16일 더니든 인근 지역인 클리어워터 형사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도 받을 전망이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맥과이어의 일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법적인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선수와 구단 모두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맥과이어는 2020시즌 토론토의 주전 포수 후보로 기대받던 선수다. 올해 주전 캐처인 대니 잰슨(25)과 함께 포수 마스크를 나눠 쓸 전망이었다. 그는 2019시즌 백업포수로 뛰며 30경기 동안 타율 .299 5홈런 11타점 OPS .872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시작도 전에 사고를 쳐 구단도 울상을 짓게 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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