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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여명 집단 삭발하고 엄지 ‘척’…우한 가는 中간호사들
뉴스1
업데이트
2020-02-11 16:13
2020년 2월 11일 16시 13분
입력
2020-02-11 16:13
2020년 2월 11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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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트위터 동영상 갈무리
인민일보 트위터 갈무리
중국 시안의 간호사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의료진 부족을 겪고 있는 우한에 파견나가면서 자발적으로 머리를 깎았다.
10일 중국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등은 트위터에 게시한 동영상에서 산시성 시안의 젊은 여성 간호사들이 긴 머리칼을 자르고 삭발하는 장면을 소개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우한대 인민병원의 한 간호사가 삭발하기는 했지만 이번처럼 단체로 삭발한 사례는 없었다. 신화통신의 영상 속에서 20여명의 간호사들은 머리를 파르라니 깎은 후 웃으면서 엄지를 척 들어보였다.
간호사들은 신종코로나와 더욱 효과적으로 싸우기 위해 머리를 삭발하고 있다. 머리카락을 깎으면 노출된 머리칼을 통해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방지하고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벗는 것을 더 쉽게 한다.
이렇게 하루 몇 분이라도 절약하는 것은 극심한 시간 부족을 겪는 우한에서 상황에서 의료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실을 가는 대신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하는 것이 시간 절약의 방안으로 이야기될 정도로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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