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집단 감염’ 日크루즈선 추가 확진자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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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일본 요코하마항 인근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추가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8일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0시 기준 검사 결과가 판명된 273명 외 6명의 결과를 공표하며 새로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3명은 미국 국적인 60대 여성과 70대 남성, 30대 중국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내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총 64명으로 늘어났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이 가운데 1명은 증세가 위중하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3일부터 승객과 승무원 등 3700여명 전원에 대해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이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우선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해왔다.

전날 이 크루즈선에서는 하루 새 확진자 41명이 무더기로 나와 충격을 줬다. 이 가운데 일본인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8명, 호주와 캐나다 각 5명, 영국·아르헨티나 각 1명이다.

이 크루즈선에서는 지난 5일과 6일에도 각각 10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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