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항공 © 뉴스1
반년 지속된 시위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홍콩 항콩이 직원 400명을 감원하는 등 대대적 자구책에 나섰다.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전날 임직원들에게 무급 휴가에 떠날 것을 권고하는 등 유사한 자구책을 내놨다.
7일 CNN에 따르면 홍콩 저가항공사인 홍콩항공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경영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구 방편으로 “2월 11일부터 3월까지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타 아시아 목적지 등을 향하던 노선운항을 중단해 하루 82편이던 운항을 30편으로 줄인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직원 400명을 감축하고 홍콩 주재 지상 요원들에게는 한달중 2주간의 무급 휴가, 또는 주 3일 근무를 6월말까지 실시하도록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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