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中 우한서 귀국 자국민 200여명 14일간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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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오는 30일(현지시간) 중국 우한시에서 귀환하는 자국민들을 2주 동안 격리 조치한다.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발병 중심지인 중국 우한에서 영국인 200여명을 귀국시킬 계획이다.

매트 핸콕 보건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이날 우한에서 영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14일간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군 시설에 수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트위터에서 당국은 바이러스 발병지인 우한시에서 영국인들을 귀환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영국에 도착해 격리된 이들은 필요한 의료적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보건 당국은 29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6085명이라고 밝혔다. 여태까지 132명이 사망했으며, 의심환자는 9239명으로 집계됐다.

영국 외에도 호주, 일본, 미국, 그리고 여러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자국민들을 우한에서 대피시키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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