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욕타임즈 홈페이지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출근길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로 1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날 AFP, AP 통신 등은 이번 사건이 출근길 사람이 붐비는 사거리에서 발생해 인명피해 규모가 컸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100명에 육박하고 부상자는 120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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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정부는 시신 수습과 부상자 수송·치료를 전담하는 비상 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형 참사를 빚은 이번 테러의 주체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알샤바브를 언급하며 규탄했다. 알샤바브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조직으로 소말리아에서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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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자는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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