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참수작전 훈련 보도 터무니없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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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부도 “대테러 훈련일 뿐”

미국 국방부가 최근 공개한 한미 연합훈련 영상을 ‘참수 작전’이라고 표현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일갈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가 이런(참수 작전) 훈련을 진행했다거나, 디지털 플랫폼에 이런 종류의 영상이 있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보도는 잘못됐을 뿐만 아니라 무책임하고 매우 위험하다”고 답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훈련의 성격에 대해 “(우리 측) 군 요인 구출과 대테러 훈련”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미 국방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바탕으로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와 우리 군 특전대원이 8∼11월 한국 군산 등에서 연합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 행정부는 관련 보도에서 훈련의 성격과 다른 과한 해석이 등장하자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해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미국 국방부#한미 연합훈련#대테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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