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서부서 정부군·러시아군 공격으로 민간인 15명 사망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3일 0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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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교전 격렬 100명이 넘는 군인·무장대원 숨져"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반군의 저항거점인 북서부 이들리브주에서 2일(현지시간) 민간인 15명이 사망했다.

AP통신, AFP 통신은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이들리브주 마라트 알 누만의 한 시장에서 민간인 13명이 숨졌고,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이들리브주) 다른 곳에서 민간인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시리아의 반정부 단체인 ‘알레포미디어센터(AMC)와 ’화이트 헬멧(공식명칭 ‘시리아 민방위대’)‘는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마라트 알 누만의 한 시장에서 9명의 민간인이 숨졌고, 이중에는 2명의 여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화이트 헬멧‘은 또 2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3명이 공습으로 다쳤다고 부연했다.

SOHR는 “2일 새벽부터 이들립 남동부 교외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격렬해졌다”며 “지난 주말 이후 교전에서 정부군 54명이 숨졌으며, 반군 4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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