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한 유조선 동중국해서 ‘불법환적’ 의심 현장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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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7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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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이 26일 발표한 북한 유조선 불법 환적 의심 현장 사진. NHK
일본 외무성이 26일 발표한 북한 유조선 불법 환적 의심 현장 사진. NHK
일본 정부가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북한 유조선의 불법환적 의심 현장을 포착해 유엔에 알렸다.

26일 NHK는 지난 13일 새벽 북한 유조선이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80km 지점의 공해상에서 소속을 알 수 없는 선박과 붙어 있는 것을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일본 외무성 발표에 따른 것이다.

외무성은 두 척의 배가 호스로 연결된 것으로 보아 불법환적 혐의가 의심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통보했다. 또 소속을 알 수 없는 선박은 선미 부분을 무언가로 덮어 배의 이름을 가렸다고 알렸다.

일본이 북한의 불법환적 의심 현장을 포착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21번째다.

일본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는 제재의 확실한 이행이 필요하다면서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들과 정보공유 및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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