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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 “시위 대응 위해 은퇴 경찰관 1000명 재고용”
뉴시스
입력
2019-10-28 00:44
2019년 10월 28일 0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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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 분석…필요하면 시위 현장에 배치
홍콩 자치정부가 격화하는 반정부 시위 진압을 위해 퇴직한 경찰 1000명을 재고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MP는 홍콩 경찰 관계자를 인용, 홍콩 경찰이 확산하는 시위에 맞서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퇴직한 경찰관들을 재고용했다며 이번에 가장 큰 규모로 재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재고용된 퇴직 경찰관들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뿐만 아니라 시위 현장에 직접 배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퇴직 경찰관들이 시위 현장 전면에 나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SCMP는 퇴직한 경찰관 재고용 공지는 다음달 초에 발표될 예정이며 채용 과정은 11월말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고용된 경찰관들은 2년6개월이라는 한시적인 계약 기간을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SCMP는 보도했다.
지난 6월 시작된 범죄인 인도 (송환법) 반대 시위는 반중 시위로 시위 성격이 변하면서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위대들은 중국계 은행이나 상점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했으며 최근 사제 폭탄이 시위 현장에 등장하기도 했다.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과도한 공권력을 행사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지난 9월29일 홍콩 경찰의 고무총탄에 외신기자가 실명하는 사건이 벌어졌으며 경찰이 여성 시위 참가자들을 성폭행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벌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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