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탄핵조사 내주 본격화…폼페이오에도 소환장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8일 0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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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하원의회가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촉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다음주 본격화한다. 이번 사태와 관련된 행정부 고위 인사들도 줄줄이 소환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원은 27일(현지시간) 마이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의 접촉과 관련된 문서 제출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미 하원 정보위원회와 외교위원회, 감독위원회는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와 커트 볼커 미 국무부 우크라이나협상 특별대표, 고든 손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대사 등 국무부 관계자 5명에 대한 증언 일정을 2주 안으로 잡았다.

CNN은 하원 정보위원회가 다음 주부터 청문회를 열 수 있다고 전했다.

애덤 시프(민주·캘리포니아) 하원 정보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면서 “이르면 다음 주 소환장 발부와 증인 출석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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