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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아프간 공습에 탈레반 38명 사망…협상중단 후 상황 악화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16 12:23
2019년 9월 16일 12시 23분
입력
2019-09-16 12:23
2019년 9월 16일 1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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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국방장관 "탈레반과 전투 벌이고 있다"
미군의 지원을 받은 아프가니스탄군의 공습으로 15일(현지시간) 2명의 고위 지휘관을 비롯해 탈레반 전사 38명이 사망했다고 CBS 등 외신이 보도했다.
탈레반은 “통신선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협상 중단을 밝힌 이후 미군·아프간군과 탈레반과의 충돌은 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아사둘라 카리드 아프간 국방장관은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군과 아프간군이 탈레반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카리드 국방장관은 CBS에 “아프간군은 현재 아프간 전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공격과 작전의 90%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콧 밀러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과 카리드 국방장관은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네트워크를 붕괴시키기 위해 특수군을 파견하는 등 공동 작전을 수행해왔다.
카리드 장관은 “아프간군은 대부분의 작전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프간에는 1만4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프간 카불에서 일어난 차량 폭탄테러로 미군이 사망하자 지난 9일 탈레반과의 비밀회동을 취소했으며 협상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탈레반은 미국과의 협상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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