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韓 독도훈련 현 사태 해결에 생산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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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8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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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 해군이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요원들이 대형수송헬기치누크(CH-47)로 울릉도에 상륙한 후 경계 근무를 펼치고 있다. 독도방어훈련은 26일까지 실시된다. (해군본부제공)2019.8.25/뉴스1 © News1
지난 25일 오전 해군이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요원들이 대형수송헬기치누크(CH-47)로 울릉도에 상륙한 후 경계 근무를 펼치고 있다. 독도방어훈련은 26일까지 실시된다. (해군본부제공)2019.8.25/뉴스1 © News1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한국이 독도방어훈련(동해 영토수호훈련)을 한 것과 관련해 “현재의 사태 해결에 생산적이지 않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한국군은 지난 25~26일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했다.

미 국무부는 한국의 독도방어훈련이 한국과 일본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 등 한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것을 비판하는 것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무부는 독도의 주권과 관련해 “미국은 특정한 입장을 갖지 않는다. 한국과 일본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면서 한국과 일본 정부에 대해 “일련의 대립 해결을 위해 열의와 성의를 갖고 대화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모건 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파기와 관련해 트위터를 통해 “깊은 실망과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협정 파기는 한국 방위를 더욱 어렵게 하고 미군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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