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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예술가·인권운동가 아이웨이웨이 독일서 떠날 방침
뉴시스
입력
2019-08-10 15:09
2019년 8월 10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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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사회 아니고 차별도 심한데 실망"
중국 유명 예술가이자 인권운동가인 아이웨이웨이(艾未未)가 지난 2015년부터 머무는 독일에서 다른 곳으로 떠날 의향이라고 일간 벨트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탄압을 피해 독일에 거주하며 활동을 펼쳐온 아이웨이웨이는 인터뷰에서 “독일이 열린사회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느끼게 됐고 차별까지 받았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이웨이웨이는 “독일이 열린 사회이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자기변명하는 경향이 심하다. 독일 문화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진정한 의미로 다른 사고나 논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열린 논의의 여지가 없고 다른 목소리를 존중하지도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구체적인 예로서 반복적으로 택시 승차거부를 당했다며 택시회사에 항의해도 “문화적 차이”라는 이유를 들며 차별이 없다고 강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웨이웨이는 “중국 정부가 구미각국에 인권침해를 문화적 차이라고 강변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상당 기간 숙고 끝에 아이웨이웨이는 “자기중심적인 독일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어디로 갈지에 대해선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웨이웨이는 2011년 중국에서 탈세 등 혐의로 구속당해 일시 여권을 빼앗겼다가 2015년 여권을 돌려받자 바로 출국해 베를린에 체류했다.
그간 아이웨이웨이는 베를린 예술대학 객원교수로 일하면서 예술활동과 함께 중국 인권운동을 위해 노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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