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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웜비어 부모, 北와이즈 어니스트호 소유권 승인 재판부에 요청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26 07:29
2019년 7월 26일 07시 29분
입력
2019-07-26 07:28
2019년 7월 26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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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법원, 19일 매각 승인
북한에 억류됐다 귀국해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부모가 북한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소유권을 최종적으로 승인해주는 판결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5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웜비어의 부모가 전날 와이즈 어니스트호 몰수 소송 청구서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9일 미국 뉴욕남부 연방법원은 미국 정부가 압류하고 있는 북한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매각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웜비어 부모가 ‘청구서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해, 재판부에 최종적으로 소유권 승인을 요청한 것.
웜비어 부모는 답변서에서 법원이 ▲웜비어 측에 유리한 판결을 내려줄 것▲합법적인 변호사 수임료를 포함해 법률에서 허용하는 비용을 웜비어 측에 보상해줄 것 ▲상황에 따라 정당하고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기타 구제책을 웜비어 측에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아들이 북한에서 고문 당하고 살해됐다면서, 지난해 12월 24일 워싱턴 DC 연방법원이 약 5억 달러를 북한으로부터 배상받는 판결을 내린 만큼 현재 미국 정부가 압류하고 있는 북한 선박에 대한 소유권을 승인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웜비어 가족 외에 청구서를 제출한 개인이나 단체는 없다고 RFA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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