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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라가르드 IMF총재, 9월12일부로 사임…마크 카니 등 후임 거론
뉴스1
업데이트
2019-07-17 10:53
2019년 7월 17일 10시 53분
입력
2019-07-17 10:53
2019년 7월 17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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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6일(현지시간) 오는 9월12일부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내가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지명되기 위한 절차와 시간이 명확해지면서 IMF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후임 선발 과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럽연합(EU)은 이달 초 마리오 드라기 현(現) ECB 총재의 후임으로 라가르드 총재를 내정했다.
라가르드 총재가 사임 시기를 밝힘에 따라 IMF도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IMF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라가르드 총재의 이번 결정으로 차기 총리 선임 절차를 신속히 개시하고 시의적절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인자인 데이비드 립턴 수석 부총재가 계속해서 총재 대행 자리를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동안 유럽 인사들이 IMF 총재를 맡고 세계은행(WB) 총재는 미국 인사들이 맡아 온 전례를 볼 때 립턴 부총재가 대행 딱지를 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현재 라가르드 총재의 후임으로는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와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경제담당 집행위원, 조지 오스본 전 영국 재무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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