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현재로선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 파견 안해”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16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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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16일 자위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파견할 생각이 현재로선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선 소강상태라고 판단한다”며 “이런 단계에서 연합체에 자위대가 참가하는 것이나, 자위대를 파견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이어 “에너지 안보에 매우 중요한 지역에서 정말로 필요한 경우에는 다양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면서도 “우선 이 사태를 확실히 주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과는 다양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항행하는 민간선박을 이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목표로, 동맹군이 함께 참가하는 연합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 11일 미국이 연합체 결성을 위해 일본 정부에도 자위대 파견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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