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이란 핵합의 위반 유감…긴장감은 美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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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일 2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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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뉴스1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뉴스1
중국 외교부가 2일 이란이 핵합의(JCPOA)에서 규정한 저농축우라늄 보유 한도를 초과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미국의 최대 압박이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지적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란의 행동(저농축우라늄 보유 초과)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미국의 최대 압박이 현재 긴장이 고조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우리는 모든 당사국이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 문제를 살펴보고 더 이상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행동을 자제하고 핵합의를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정부는 전날 핵합의에서 규정한 저농축우라늄 보유 한도를 넘겼다고 공식 발표했다. 핵합의에 따르면 이란은 핵발전을 목적으로 3~4% 저농축 우라늄235를 300㎏까지 보유할 수 있다. 핵무기 제조엔 90%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이 필요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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