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북미 정상 만남 오전 중 연락 오간 후 컨펌됐다”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30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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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의 만남’이 다시 시작되자 CNN,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이 둘의 만남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쪽으로 20 발짝을 걸으면서 은둔의 국가에 들어간 첫 미국 지도자가 됐다”면서 그 의미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경으로 북한 땅을 밟은 최초의 현역 미국대통령으로 기록됐다.

CNN은 두 정상의 만남의 뒷이야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양측의 만남을 확인한 한시간 후에 비무장지대(DMZ)에 도착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마주서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같은 발언은 아침 동안 북미 양측에서 연락이 오간 후 컨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군사분계선(MDL)에서 불과 25m 떨어진 최북단 초소인 DMZ 오울렛 OP(관측소)에 함께 올랐다. 오울렛 OP는 6·25전쟁 때 낙동강전선을 사수하다 전사한 미2사단 소속 조지프 오울렛 일병의 이름을 딴 장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은 매우 위험했다”면서 “우리 첫 회담 이후 위험은 사라졌다”면서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말하지만 막대한 차이가 있다”고 자신이 이룬 성과를 강조했다. 그후 판문점에서 북미 두 정상의 만남이 이뤄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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