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나스닥’ 첫 상장…3개사 통과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6일 2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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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과학창업판 개장을 준비 중인 가운데 3개 기업의 상장이 사실상 결정됐다. 6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전날 과학창업판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웨이신(微芯)생물, 안지(安集)과학기술, 톈준(天准)과학기술 등 3개 기업의 상장 신청에 동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 이들 회사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 신청을 하고 상하이증권거래소가 다시 증권감독 당국에 보고하는 비준을 받는 절차를 밟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심사위 통과로 사실상 3개 기업의 과학창업판 상장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후속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들 기업은 과학창업판에 처음 상장하는 기업이 될 전망이다. 과학창업판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인 기술창업주 전문 시장이다.

최지선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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