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6·12 북미 공동성명 역사 흐름에 부합”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5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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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반도 결정적인 시점에 처해있어"

중국 정부가 6·12 북미공동성명 1주년을 앞두고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지난해 6월 북한과 미국 지도자들이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6·12 북미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한반도 문제는 다시 대화와 협상의 올바른 궤도로 돌아왔다”면서 “이는 역사의 흐름과 사람들의 바람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겅 대변인은 북한 외무성이 4일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앞두고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에 새 해법을 갖고 하루빨리 협상에 나오라고 촉구한 데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한반도와 대화 프로세스는 결정적인 시점에 처해있다”면서 “우리는 북미 양국이 믿음을 가지고 인내심을 유지하며 융통성을 발휘하고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겅 대변인은 또 “아울러 양측이 공동인식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서로의 합리적인 우려를 배려하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중국은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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