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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델과의 결혼 위해 왕위 버린 말레이 국왕 ‘득남’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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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5 15:30
2019년 6월 5일 15시 30분
입력
2019-06-05 15:29
2019년 6월 5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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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우승자 출신 러시아 모델과 결혼하기 위해 왕위를 포기했던 말레이시아 전 국왕이 결혼 6개월만에 득남했다.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술탄인 무하맛 5세와 결혼한 미스 모스크바 출신 모델 옥사나 보예보디나는 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21일 아들을 낳았다”며 아들의 발바닥 사진과 소감을 담은 글을 올렸다. 이 아이는 무하맛 5세의 첫번째 아들이다.
보예보디나는 지난해 11월22일 러시아 모스크바 근교에서 무하맛 5세와 비밀 결혼식을 올렸을 때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무하맛 5세는 당시 49세, 보예보디나는 25세였다.
무하맛 5세는 보예보디나와 비밀 결혼의 후폭풍으로 국왕직을 내려놨다. 말레이시아에서는 9개 주 최고 통치자(술탄)들이 5년 임기의 국왕직인 ‘양 디-페르투안 아공’을 돌아가면서 맡는데 당시 무하맛 5세가 국왕직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무하맛 5세는 병가를 내고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가 결혼식 사진 등이 유출되면서 내부 비판이 직면했고, 보예보디나의 과거 섹스 스캔들까지 공개되면서 결국 지난 1월 전격 퇴위했다.
말레이시아 역사상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위한 양 디-페르투안 아공은 무하맛 5세가 처음이다. 무하맛 5세 부부는 결혼 두달 만에 이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임신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그라들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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