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700만원짜리 와인 내준 직원…식당은 “기운내!”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7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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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스무어 맨체스터 트위터
©호크스무어 맨체스터 트위터
영국 맨체스터의 한 스테이크 체인점에서 손님에게 약 700만원짜리 빈티지 와인을 직원이 잘못 가져다준 일이 발생했지만 식당은 직원에게 단순한 실수일 뿐이니 기운내라는 트윗을 남겨서 화제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스테이크 체인 호크스무어에서 한 손님이 저녁식사와 함께 먹을 2001년산 샤토 핀천 와인을 주문했다. 이는 약 40만원 상당의 와인이지만 실수로 직원은 5800달러(약 700만원)짜리 포도주를 서빙했다.

당시 고객은 이를 몰랐지만 매니저 중 한 사람이 이를 알아차렸다. 그 후 식당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손님에게 트위터를 통해 “2001년산 샤토 르 팽 포므롤을 실수로 접대했다”면서 “저녁식사를 즐겼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우연히 그것을 내간 직원에게는 “기운내라. 한 번의 실수일 뿐이고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2001년산 샤토 르 팽은 호크스무어의 희귀 와인 목록에 수록되어 있는, 메뉴에서 가장 비싼 와인이었다.

호크스무어는 문제가 된 두 와인을 나란히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꽤 비슷해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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