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 무역협상 서두를 필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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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0일 2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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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0억달러 제품에도 추가관세 부과하기 시작했다”
“관세수입으로 美농작물 구매해 가난한 나라에 보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기업들이 미국에서 생산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대화는 매우 적절한(congenial) 방식으로 계속되고 있다.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다”며 “중국은 현재 2500만달러 규모의 상품과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지불하고 있다. 이러한 막대한 자금은 미국 재무부에 직접 전달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진 트윗에서 “이러한 과정에서 나머지 3250억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서도)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며 ”미국은 중국에 약 1000억달러 규모의 제품만 판매한다. 매우 큰 불균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관세로 벌어들인 1000억달러가 넘는 돈으로 우리의 멋진 농민들의 농작물을 중국이 구매한 것보다 더 많이 구매할 것이고, 그것을 인도적 지원의 형태로 가난하고 굶주린 나라들에 보낼 것“이라며 ”그동안에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다. 그들이 협상을 다시 하는 쪽으로 시도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에서 ”관세는 전통적 방식의 경이로운 합의보다 우리나라에 훨씬 더 많은 부를 훨씬 더 쉽고 빠르게 가져다줄 것“이라며 ”우리 농민들은 더 좋아지고 더 빨라질 것이며 굶주림에 허덕이는 국가들은 이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상품들은 (관세가) 면제되거나 새로운 출처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관세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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