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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정책 누설 혐의로 해고된 英 국방 “나는 엉터리 재판 희생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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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2 16:19
2019년 5월 2일 16시 19분
입력
2019-05-02 16:18
2019년 5월 2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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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윌리엄슨 영국 국방장관은 1일(현지시간) 테레사 메이 총리의 해임 통보에 “나는 엉터리 재판(kangaroo court)의 희생자”라며 반발했다.
윌리엄슨 장관은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5세대(5G) 통신망 구축계획 참여와 관련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 내용을 누설한 혐의로 해임 통보를 받았다.
가디언과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그는 마크 세드윌 국가안보보좌관 주도로 진행된 진상조사에서 NSC 회의 내용을 단독 보도한 텔레그래프 기자와 당일 11분간 통화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텔레그레프 기자가 화웨이 관련 회의 내용에 대해 질문 했지만 자신은 NSC에서 이뤄진 일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본인이 아닌 다른 참석자가 유출했다는 주장이다.
윌리엄슨 장관은 스카이뉴스에 “진상조사는 처음부터 마녀사냥이었고 엉터리 재판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자녀의 삶을 걸고 NSC 회의 내용을 유출하지 않았다고 맹세하기도 했다.
그는 메이 총리가 진상조사에서 확보한 증거를 제시하며 자진 사퇴를 권유했지만 NSC 내용을 누설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부했다고도 했다. 메이 총리는 이후 해임 통보를 했다.
가디언은 윌리엄슨 장관이 ‘정보 유출은 그의 팀 외부에서 이뤄졌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했다면서 “메이 총리가 심각한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익명의 소식통 발언을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텔레그레프는 메이 총리가 윌리엄슨 장관을 해임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윌리엄슨 장관이 무죄를 주장했고, 경찰 조사에서 무죄가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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