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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장 대공 93세로 별세…금융업 등 중심지로 키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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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18:25
2019년 4월 23일 18시 25분
입력
2019-04-23 18:24
2019년 4월 23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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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를 지난 1964년부터 2000년까지 36년간 통치한 장 대공작(대공)이 23일 향년 93세로 서거했다.
2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장 대공의 아들인 앙리 대공은 이날 성명을 내어 “장 대공이 폐 감염으로 최근 병원에 입원했으며 가족들에 둘러싸여 사망했다”고 했다.
그는 1921년 1월5일 여대공 샤를로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룩셈부르크를 점령한 나치 독일에 맞서 영국에서 임시정부를 꾸린 모친을 도와 연합군의 일원으로 룩셈부르크 해방 작전에 참여해 국민적 지지를 얻었고 1964년 대공위에 올랐다.
장 대공은 36년의 통치기간 중 룩셈부르크는 철강업과 금융업, 위성통신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룩셈부르크의 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는 모친의 선례에 따라 79세가 된 2000년 대공위를 아들 앙리 현 대공에게 넘겼다.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는 “장 대공은 우리나라의 상징이자 역사였다”면서 “우리의 자유와 독립, 단합을 위해 싸운 그의 헌신에 높은 존경심을 표한다”고 애도했다.
한편, 대공은 왕보다는 낮지만 비슷한 독립국의 수장으로 인식되는 작위를 일컫는다. 유럽에서 왕이 아닌 대공이 수장인 입헌군주국은 룩셈부르크가 유일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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