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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호위함 ‘욱일기’에 침묵 이유?…중일관계 개선의지 반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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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09:50
2019년 4월 22일 09시 50분
입력
2019-04-22 09:48
2019년 4월 22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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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중일 관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
중국 해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관함식에 참석 일본은 해상자위대 소속 5000t급 호위함 스즈쓰키(?月)함이 일제의 전범기로 인식되는 욱일기를 달고 21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항에 입항했다.
중국 중앙(CC) TV 등 관영 언론은 23일 개최되는 국제 관함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일본 등 국가 군함들이 이날 칭다오항에 입항했다고 전했다.
21일 기준 11개국이 파견한 16척의 군함이 칭다오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자위대 함정의 중국 방문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 관영 언론은 해상자위대 함정의 방문에 대해 보도했지만, 일본 군함이 욱일기를 달고 입항한데 대해서는 별다른 보도를 하지 않았다.
이는 최근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는 중일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됐다.
아울러 일본 언론들은 “스즈쓰키함의 이번 방중은 중국 해군이 동·남 중국해에서 작전활동을 활발히 하는 가운데 양국 간 방위교류를 촉진해 신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면서 “중국 측은 일본 함정의 욱일기 게양을 사실상 문제 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본은 한국 해군이 작년 10월 제주 앞바다에서 주최한 국제관함식에 욱일기 게양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자 응하지 않고 아예 불참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은 오는 23일 산둥성 칭다오 인근 해역에서 10여 개국의 함정과 60여 개국의 대표단이 참가하는 국제 관함식을 연다.
중국 측은 항공모함 랴오닝호를 포함해 군함과 전투기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츄옌펑(邱延鵬) 해군 부사령관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23일에 열리는 국제 관함식에는 랴오닝호, 신형 핵잠수함, 신형 구축함 등이 참여하게 되고 일부는 이번에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한국에선 권혁민 해군참모차장(중장)이 이끄는 대표단과 2함대 소속 신형호위함인 경기함(2500t급)이 관함식 등 관련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북한은 김명식 해군사령관(대장)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북 고위 장성간 대화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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