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4년 더 봉사할 준비가 됐다”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6일 16시 43분


코멘트

"남편 재선 출마결정하면 지지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남편이 재선되면 4년 더 퍼스트레이디로 봉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에 있는 한 중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학생이 다시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복무하고 싶냐고 묻자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부인 카렌 펜스 여사와 함께 이곳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군인 가족들에 대한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들이 멋진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남편이 다시 출마하기로 결정한다면 나는 남편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퍼스트레이디 역할에 대해 “그렇다. 그것은 특권이자 봉사할 수 있는 큰 영광”이라며 “나는 그곳(퍼스트레이디)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어떻게 삶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뉴욕에서 백악관으로 이사온 것과 영부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거론하면서 “하지만 나는 어떤 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항상 아이들과 다음 세대에 빛을 비추는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취임 첫해인 2016년 일찌감치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펜스 여사는 “자신은 당선되거나 임명된 것이 아니라 내가 마이크 펜스와 결혼했기 때문에 여기 있다”며 “이 여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고 이 일을 계속하는 것도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여사는 이어 자신과 남편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된는다는 사실”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