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옆 욕조, 1·2층 계단 중간 ‘뜬금’ 화장실…“설계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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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1일 1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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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선은 10일(현지 시간) 사람들이 꼽은 최악의 실내 디자인을 소개했다.
사진=더선 홈페이지 캡처
사진=더선 홈페이지 캡처

1. 비좁은 화장실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정도의 좁은 화장실은 변기 하나가 겨우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옆에 화장지도 눈에 띈다. 하지만 손을 씻을 공간은 어디에도 없다. 정말로 볼일이 급한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화장실이다.

사진=더선 홈페이지 캡처
사진=더선 홈페이지 캡처

2. 화장실의 동반자
화장실에 홀로 들어가는 것이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다소 ‘이상한’ 변기가 있다. 벌거벗은 남성의 모습을 한 조각상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준다. 이 변기에서는 긴장한 마음에 볼일을 편하게 볼 수 없을 것 같다.

사진=더선 홈페이지 캡처
사진=더선 홈페이지 캡처

3. 침실·욕실 겸용
침대 바로 옆에 욕조가 있는 방도 있다. 핑크빛 벽지에 핑크색 이불. 온통 핑크빛으로 물든 이 방에는 욕조도 딸려있다. 퇴근 후 씻기 귀찮아 침대에 누워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은 당장 저 실내 디자인을 참고하자. 한 발자국 걷지 않아도 욕실이 나온다.

사진=더선 홈페이지 캡처
사진=더선 홈페이지 캡처

4. 계단 화장실
1층에서 2층으로 가는 길목에 간이 화장실이 있다. 좁은 공간에 변기와 세면대, 선반까지 다 갖췄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이 없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볼일 보는 모습을 ‘광고’할 수 있다.

사진=더선 홈페이지 캡처
사진=더선 홈페이지 캡처

5. ‘돌’침대
진짜 ‘돌’을 하나하나 쌓아 만든 침대도 있다. 침대 프레임이 모두 돌로 만들어져 보기에도 웅장하다. 다만 돌의 엄청난 무게 때문에 마음대로 옮길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같은 황당한 실내가 어디에 있는 지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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